이번 주 무더위 한풀 꺾여… 낮 기온 30도 밑돌아

이번 주 무더위 한풀 꺾여… 낮 기온 30도 밑돌아
  • 입력 : 2018. 09.02(일) 16:37
  • 손정경기자 jungkson@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이번 주에는 낮 기온이 30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무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4일부터 낮 최고기온은 28~29도를 오갈 것으로 보이며 오는 7일 비가 내린 후에는 낮 최고기온이 26~27도로 더욱 선선해질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1~23도, 최고 26~2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5~10mm)과 비슷하겠다.

3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흐리겠으나 지속적인 남풍류의 유입으로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산지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4일에는 오전 한때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낮부터 차차 그치겠으며 오후에는 구름이 많고 흐릴 것으로 보인다. 3일부터 4일 오전까지의 예상강수량은 5~30mm다.

기상청은 당분간 육상과 해상에는 짙은 안개나 박무(옅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지속적인 동풍에 의해 제주도 동쪽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는 물결이 높게 일고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4일까지는 제주도 남쪽먼바다와 제주도 해안가에는 너울에 의해 물결도 높게 일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서 1.0~3.0m로 일겠다.

한편 2일 오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780km부근 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는 제21호 태풍 '제비(JEBI)'는 한반도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지는 않겠지만 오는 3~4일 일부 지역 강수량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6942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