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민의책읽기위원회 이경주 위원장이 지난달 3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한 제24회 독서문화상 독서문화진흥유공(개인) 부문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독서문화상은 1995년 국민 독서문화 진흥과 독서문화 환경조성에 기여한 유공자를 널리 발굴·포상함으로써 책읽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제정한 상으로, 매년 공적이 큰 개인 또는 단체·기관에 수여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2010년 구성된 서귀포시민의책읽기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아 교육문화환경이 열악한 서귀포시에서 시민의 책 도서 선정, 찾아가는 책읽기 릴레이 등 시민독서운동을 전개하며 지역의 독서문화역할 정립 및 지역 문화정책 발전에 기여한 점을 평가받았다.

　한편 서귀포시 도서관운영사무소와 서귀포시민의책읽기위원회는 민·관 협업으로 매년 시민의 책 도서 선정과 보급, 북콘서트 등 10여개의 독서문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