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의 미래 담은 10대 핵심공약·200대 세부공약"

원희룡 "제주의 미래 담은 10대 핵심공약·200대 세부공약"
  • 입력 : 2018. 06.12(화) 15:51
  •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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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 선거 후보 측은 12일 "10대 핵심공약과 200개의 세부공약들은 민선7기 제주도정의 미래를 담았다"면서 "유권자 여러분들께서 공약을 가지고 도지사 후보를 평가하고 선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10대 핵심공약과 200대 세부공약을 제시했다.

 원 후보 캠프는 "4년을 돌아보고 4년을 내다보며 고민한 끝에 '제주가 커지는 꿈, 도민과 함께'를 슬로건으로 이번 지방선거를 준비하기로 했다"며 "성장의 과실이 밖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앞으로의 4년은 제주의 성장을 도민 모두의 것으로 돌아가도록 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10대 주요공약 중 1순위 과제로 '중국 자본의 제주 난개발 투자 강력 제동 및 관리체계 완비'를 제시했다"며 "지난 민선6기 4년은 중국자본에 의한 난개발과 땅값 상승, 제주정체성 파괴 등의 부작용과 싸워온 기간이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공약이었다"고 말했다.

 원 후보 캠프는 또 "난개발을 막아 중산간과 해안변 등 환경자산을 지키고 경관을 보존해 지속가능한 제주로 나아가야 한다"며 2순위 과제로 '제주경관의 체계적 관리 및 환경자원 총량 보전으로 지속가능한 제주 실현'으로 제시했다.

 이어 원 후보 캠프는 "난개발 부작용에 대한 설거지가 어느 정도 끝났다고 판단,청년 일자리·보육과 교육·사회서비스 종사자 처우개선·주거불안 해소·안전 제주 등에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실생활의 불편을 덜어드리기 위한 공약을 제시했다"며 "도민과 함께·도민이 체감하는 제주특별자치도를 완성하는 일, 특권과 반칙이 없는 청렴·공정의 제주 사회를 만드는 일, 도민과의 소통을 통해 4·3의 완전한 해결을 이루는 일도 10대 공약에 포함시켰다"고 강조했다.

 원 후보 캠프는 "10대 공약이 현재 도민과 도정이 당면한 현실과 과제들을 우선순위에 따라 추려낸 것이라면, 10개 분야 200대 공약은 도민사회 구석구석을 촘촘하게 살피고 살뜰하게 챙겨야 할 공약들"이라며 "34개 읍면동 주민과 사회단체들의 직접 만나 수렴한 의견을 토대로 작성된 풀뿌리 정책공약이고 현장중심의 정책공약, 쌍방향 소통에 따른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0대 핵심공약과 200대 공약이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실질적인 소득 향상을 가져올 수 있는 참공약, 행복공약이 될 수 있는가는 어떻게 재원을 조달할 것인가에 달려 있다"며 "공약 실현을 위해 필요한 총 재원은 7조 5350억 원으로 국비 2조 2600억, 지방비 3조 3920억, 민자 7530억, 공공투자 1조 1300억을 통해 조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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