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역사회의 성평등 문화정착과 성인지적 의식 확산을 위해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읍면동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찾아가는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은 기존 공직자를 대상으로 했던 성인지 감수성 교육을 지역주민까지 확대 추진하는 것으로, 전문강사를 초빙해 서귀포시 17개 읍면동 지역 주민들에게 사례를 통한 성인지 사업교육과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든 전문적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을 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주민참여예산위원과 각 읍·면·동의 기관장들도 참여시켜 실질적인 정책 수혜자의 의견과 성인지적 관점을 정책 수립과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미투운동에 대한 경각심 고취 및 양성평등에 대한 사회인식의 변화를 끌어낼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공직사회뿐만 아니라 지역 전체의 양성평등 분위기 조성과 성인지적 의식 확산을 위해 실효성 있는 사업들을 적극 발굴하고 교육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