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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휴애리 갤러리팡 김소라·변세희 초대전
너나없이 평등한 공간 화장실… 한낮 티타임의 소소한 행복
이달 14일부터 한달간 매화축제 앞두고 기획전 마련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18. 02.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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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라의 '상남자'

봄을 부르는 꽃인 매화가 피는 뜰에서 제주의 두 작가가 발견해낸 일상을 만나보자.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동로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에 자리잡은 갤러리 팡 1~2전시실에서 이달 14일부터 3월 14일까지 한달간 계속되는 김소라·변세희 초대전이다.

두 작가는 제주대 예술학부에서 서양화를 공부했고 제주대학원을 졸업했다. 제주 초계청년미술상을 수상했던 김소라 작가는 지금까지 일곱차례 개인전을 가졌다. 변세희 작가는 제주도미술대전 서양화에 이어 판화 부문 대상을 잇따라 수상한 이력이 있다.

김 작가는 이번 전시에 '헤브 어 나이스 데이를 위하여'란 주제를 달았다. 그동안 인간이라는 원초적 존재, 마음속 진실을 좇아온 김 작가는 이번엔 화장실을 들여다봤다.

그는 누구에게나 평등한 공간으로 화장실을 불러냈다. 성별, 나이, 직업 등으로 구분되고 때때로 차별받는 현대사회에서 화장실이야말로 똑같은 인간이 된다는 사실에 주목한 결과다.

"국회의원이건 어린아이건 노숙자이건 화장실이라는 공간(특히 좌변기) 안에서는 결국 배변활동을 할 수밖에 없는 인간이다. 이 모습이야 말로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진실된 모습이라 생각했다. 너나 나나 결국 하나같이 똥 싸는 동물일 뿐이다."

변세희의 '티타임'

변 작가는 '작은 숲'을 주제로 일기처럼 소소한 일상의 모습을 기록한다. 제주에 살며 흔히 볼 수 있는 풍경들이 화면을 채운다.

창밖으로 보이는 빽빽하게 솟아있는 나무들, 둥근 선을 그리는 작은 오름들, 도란도란 모여 있는 옛집들이 찻잔에 올려졌다. 작가는 차 한잔 가까이 할 수 있는 어느 날의 한낮처럼, 그 익숙한 사물들이 외롭고 지친 사람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

이번 전시는 2018 휴애리 매화축제와 연계한 프로그램이다. 연이은 한파로 개화가 늦어지며 당초 계획보다 개막 일정을 늦춰 이달 28일부터 3월 25일까지 진행되는 매화축제에서는 동물 먹이주기, 승마, 야생화 자연 학습, 전통놀이 등 상설체험 프로그램과 핸드메이드 플리마켓, 푸짐한 먹거리장터가 차려진다. 문의 064)732-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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