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소통으로 행복한 도시 만든다

시민참여·소통으로 행복한 도시 만든다
서귀포시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
효율적 재정·청렴 공직문화 등
  • 입력 : 2018. 01.23(화) 15:07
  • 이현숙 기자 hs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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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시민이 행복하고 소통·공감하는 자치행정 실현을 위해 올해 정책 목표를 '시민의 희망&행복지수 향상'으로 설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소통, 효율, 청렴, 성과를 4가지 키워드로 설정하고 실행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실행과제는 ▷소통과 참여로 열린 시정운영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효율적 재정 운용 ▷시민 신뢰도 제고를 위한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 ▷시민행복도 향상을 위한 시민공감 성과시스템 운영을 실행과제로 제시했다.

 첫째 열린 시정 운영을 위해 시민들의 시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행정실수 제보 시스템(옥에 티 찾기) 운영도 지속할 계획이다.

 또 2017년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에 이어 2018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수시 모니터링을 강화함으로써 투명하고 공정한 공직사회를 조성하고 시민의 신뢰도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기·수시 감찰활동을 통해 공무원들의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대행감사 및 일상경비 점검을 통해 부패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한다. 외부 모니터링, 자체 청렴도 평가 확대와 결과에 따른 상벌체계 강화로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청렴학교로 널리 알려진 전남 장성군 평생학습진흥원에 부서별 청렴 담당자를 교육 위탁해 타시도 추진사례를 벤치마킹한다.

 세번째로는 효율적 예산운영을 통한 지속가능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다. 지금까지는 ▷재정집행률 평가 ▷보조금성과 평가 ▷주요 재정사업 평가 등의 온정주의적인 평가로 페널티 부여에 미온적이었으나, 앞으로는 예산편성 시 부서의 재량권 강화 및 각종 재정운용 평가에 따른 페널티와 인센티브를 철저히 부여해 예산편성과 집행의 책임성을 명확히 구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일자리 창출, SOC사업 등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재정집행 추진과 이월.불용액을 최소화해 민생경제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실국별 국비사업 발굴 대책반을 구성·운영해 다각적인 절충 전략을 마련하게 된다.

 이상헌 기획예산과장은 "시정목표인 '함께 하는 행복도시, 미래를 여는 청정농업관광도시' 목표 구현을 위해 시민들과 더 소통하고 지속가능한 서귀포다움을 위해 총력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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