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서복전시관서 국악과 플라멩코의 만남

서귀포 서복전시관서 국악과 플라멩코의 만남
이달 27일 오후 6시부터 '소리께떼' 공연
  • 입력 : 2017. 10.20(금) 15:08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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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께떼.

국악과 플라멩코가 만나는 이색 무대가 펼쳐진다. 서귀포시의 위탁사업으로 작가의 산책길과 이중섭거리 관리를 맡고 있는 서귀포지역주민협의회(회장 설완수)는 이달 27일 오후 6시 정방폭포 인근 서복전시관에서 제주 크로스오버 공연팀 '소리께떼' 공연을 마련한다.

'소리께떼'는 국악의 '소리'와 플라멩코에서 장단놀음을 하며 자유롭게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는 것을 뜻하는 '소니께떼(Soniquete)'를 합친 말로 국악과 플라멩코의 만남을 뜻다. 스페인어로 '당신'을 뜻하는 'Que te(께떼)'는 '당신에게 우리의 소리를 들려준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소리께떼'는 플라멩코 기타리스트 박석준, 소리꾼 정애선, 집시 바이올리니스트 사이먼, 플라멩코 무용수 최유미로 구성됐다. 플라멩코 기타 선율에 '춘향전'중 '사랑가' 대목이 울리고 플라멩코 '깐떼 혼도(cante jondo)'가 소리꾼의 호흡으로 재탄생되는 이색 무대를 빚어온 이들이다.

이번 공연에선 정통 플라멩코 무용곡과 플라멩코 선율로 듣는 '새타령','사랑가','쑥대머리' 등이 준비됐다. 관람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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