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프리다이빙 대회 서귀포서 열린다

국내 첫 프리다이빙 대회 서귀포서 열린다
'코리아컵 2017' 21~22일 문섬 등지서
  • 입력 : 2017. 10.12(목) 14:26
  • 이현숙 기자 hs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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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프리다이빙 대회가 서귀포 앞바다에서 펼쳐진다.

 국내 첫 국제수중무호흡다이빙개발협회(AIDA)공식 수심대회인 '코리아컵 2017'이 오는 21~22일 서귀포 문섬 등지에서 개최된다. 국내에서 공식적으로 처음 개최되는 '코리아컵 2017'대회는 21일 오후 3시부터 서귀포 문섬 주변바다에서 모두 18명의 수중다이빙 선수들이 참가해 프리다이빙의 진수를 겨룬다. 이 대회에는 AIDA 국제심판 7명(영국인 2, 캐나다1, 한국인 4)이 참관해 수중 프리다이빙을 기록하여 우승을 가리게 된다.

 '프리다이빙(Free-diving)'은 무호흡 잠수의 총칭이다. 공기통을 사용하는 스쿠버다이빙과는 달리 공기통 없이 한 번의 큰 호흡을 폐에 담아 멈추고, 폐와 세포들간의 내순환 과정내에서 호흡을 참고 다이빙을 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이 수중대회는 서귀포에서 프리다이빙 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DPER 프리다이브(대표 김봉재)에서 AIDA의 공식 해외심판들을 초청해 국내에서는 첫 번째로 열리는 것이다.

 김봉재 대표는 "제주의 10월은 일 년 중 바다의 수온과 시야가 가장 좋고 조류도 약해지는 기간으로 30m이상의 시야가 확보되는 날이 많아 국내 다이빙 수심대회를 개최하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AIDA 공식 '코리아컵 대회'는 앞으로 매년 2회(상·하반기) 개최할 예정으로, 향후 서귀포가 세계적인 프리다이빙 최적지로 널리 알려지게 되면 많은 수중 관광 다이버들이 제주도에 찾아 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사 문의는 AIDA '코리아컵 2017' 대회는 공식 홈페이지(https://www.koreacup.net)나 전화 010-6700-5674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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