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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찬 맛집을 찾아서
[당찬 맛집을 찾아서](131)제주시 연동 '탕궁훠궈'
도민·관광객 입맛 사로잡는 중국식 샤브샤브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입력 : 2017. 09.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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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식 샤브샤브 훠궈를 선보이는 '탕궁훠궈'. 진한 육수와 특제소스로 도민과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강경민기자

8시간 우려낸 홍탕과 백탕… 2가지 특제소스 '매력'
6개월 이상 훠궈 전문가와 한·중 입에 맞는 맛 개발


쌀쌀해지는 요즘,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빙 둘러 앉아 뜨끈한 국물과 야채·해산물·고기 등을 즐기기엔 샤브샤브만한 것이 없다. 뭔가 특별한 샤브샤브를 먹고 싶다면 중국식 샤브샤브라 할 수 있는 훠궈(火鍋)를 추천한다. 다양한 재료를 넣고 데쳐먹는 훠궈는 재료를 오래 끓이는 탕이기 때문에 샤브샤브와 달리 처음부터 진한 국물을 맛볼 수 있다. 훠궈도 취향에 따라 쇠고기·해산물·버섯·닭고기·쇠고기·야채 등과 다양하게 즐길 수 있지만 중국에서는 보통 양고기가 주다. 훠궈는 '한 가마솥의 음식을 나눠 먹는다'는 의미를 가진 중국 전통음식으로, 귀한 손님을 대접하거나 가족·친구모임, 회식 등을 할 때 먹는다고 한다. 중국에서 훠궈를 함께 먹는다는 것은 '식구(食口)'와 같이 친밀한 의미를 갖는다.

이동걸 사장. 강경민기자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탕궁훠궈'는 진한 육수와 특제소스로 도민과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가게 문을 연 지 6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제주도에 여행온 내·외국인은 물론 도민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 훠궈를 먹어봤던 한국인 관광객들이 중국의 맛을 찾아 일부러 찾아오기도 한다.

탕궁훠궈가 가장 신경쓴 것은 육수(탕)와 소스다. 육수는 화학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매일 8시간 이상씩 끓여낸다. 육수는 백탕과 홍탕으로 나뉜다. 뽀얀 백탕은 버섯과 그외 야채 등 8가지 재료를 함께 넣고 끓인 버섯육수로 담백하고 시원하다. 반면 홍탕은 사골을 우린 육수에 특수양념을 더해 매운 맛을 낸 사천식 육수로 알싸한 매운 맛이 매력적이다. 훠궈는 한 솥에 두 종류의 국물을 담아낼 수 있어 취향에 따라 홍백탕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홍백탕의 비율도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다.

중국 훠궈를 먹는 재미는 국물뿐만 아니라 소스에도 있다. 중국 훠궈집은 깨소스, 부추양념, 다진 마늘, 고수, 고춧가루, 간장, 마유 등 여러 소스 재료를 제공해 직접 소스를 만들어 먹는 것이 보통이다. 탕궁훠궈는 훠궈가 생소한 사람들을 위해 '향라소스'와 '선미소스' 2가지 특제소스를 제공한다. 매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즐기고 싶다면 '향라소스', 짭짤하면서도 깔끔한 맛을 즐기고 싶다면 '선미소스'를 추천한다. 두 소스가 입맛에 맞지 않다면 다양한 재료를 섞어 자신만의 소스를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탕궁훠궈에서 제공하는 기본 육수에 2가지 소스만 더해도 한 재료를 4가지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 셈이다. 탕에 담궈 먹을 수 있는 재료도 수제새우완자, 특급한우천엽, 양고기, 우삼겹살, 전복, 버섯모듬 등 36가지에 달한다.

9월 마지막 주부터는 점심 메뉴도 선보인다. 훠궈는 물론 중국식 계란볶음밥, 고기 면국수, 훈둔(중국식 만두)국 등을 맛볼 수 있다.

이동걸(47) 사장은 "도민과 외국인 관광객의 입맛을 모두 맞추기 위해 6개월간 중국 내 훠궈전문 셰프들과 함께 육수 맛을 조정하고, 10가지 이상 재료를 활용해 특제소스를 만들었다"며 "2개월 간 한·중 미식가 100여명에게 시식을 부탁해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맛을 찾아냈다"고 자랑스러워 했다. 이어 "훠궈의 가장 큰 매력이 여러 사람이 각자의 입맛에 맞게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인 만큼 소스와 육수를 활용해 다양하게 음식을 즐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탕궁훠궈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30분부터 밤 11시까지이며, 2주에 한 번 일요일은 쉰다. 추석과 설날도 휴무다. 제주시 연동 272-3(은남2길41). 064-901-6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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