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대표 축소는 명백한 구태"

"비례대표 축소는 명백한 구태"
정의당 이정미 대표 모두발언
  • 입력 : 2017. 07.24(월) 16:25
  • 손정경기자 jungks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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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24일 "제주도의회 비례대표 축소 결정은 명백한 구태"라고 비난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3차 상무위원회 모두발언에서 "이번 결정은 원희룡 제주도지사,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 강창일·오영훈 의원 등 몇몇이 여론조사에 부치기로 정한 뒤 단 8일 만에 강행시킨 일"이라며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치지 않은 채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밀실에서 기득권을 강화하는 룰을 미리 정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어 "제주 인구 증가를 반영하는 선거구 조정이 필요하다 해도 비례대표 축소가 그 해답이 될 수는 없다"며 원 지사와 도의회에 특별법 개정을 재고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정의당 제주특별자치도당도 지난 21일 기자회견에서 비례대표 축소 결정은 명백한 개악 시도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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