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 증산 지하수 공수체계 무너져"

"한국공항 증산 지하수 공수체계 무너져"
국민의당 제주도당, 도의회 등 규탄
  • 입력 : 2017. 07.22(토) 12:35
  •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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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은 한국공항㈜ 지하수 증산 동의안이 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를 통과한 것에 대해 "지하수 공수화 체계를 일시에 무너뜨린 일"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당 도당은 지난 12일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제주 지하수의 미래 보전을 걱정하는 도민들과 함께 강력히 강력히 규탄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국민의당 도당은 "한국공항㈜ 지하수 증산 동의안에 대한 도민적 공감대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하느냐"면서 "취수량을 하루 150t에서 130t으로 조정하는 것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번 환경도시위원회의 결정은 앞으로 필요한 경우에는 계속해서 증산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준 것이라는 점에서 더 큰 문제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도당 또한 지하수 공수화 체계를 무너뜨리는 소속 도의원을 제어하지 않은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면서 "한국공항㈜ 지하수 증산 동의안 통과에 반대하지 않은 소속 도의원들을 중징계해야하며 원희룡 도지사가 소속된 바른정당 도의원들도 기득권 세력의 이해를 반영하고 있음을 고백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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