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를 소재로 한 전문 기관지가 발간된다.
(사)제주어연구소(이사장 강영봉)는 최근 '2017년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신규 사업으로 기관지 '제주어'를 발간하기로 의결했다. 기관지 '제주어'는 제주어에 대한 대중적·학문적인 접근을 아우르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제주어는 물론 제주 문화를 내용으로 한 글과 사진 등도 담아낼 계획이다.
제주어 연구소는 또 누리집 개통과 도민들을 대상으로 '제주어 구술사 강독회'도 열기로 했다. 제주어 구술을 통한 제주어와 제주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강좌로 꾸리게 된다.
제주어연구소는 지난해 8월 5일 '제주어, 함께 지켜야할 소중한 우리말입니다'를 신조로 제주시 영평동에 문을 열고 그동안 제주어 상담 사업, 제주어 감수, 초청 강연 등의 사업을 벌였다. 9월 23일 제주어연구소 법인화를 위한 발기인 총회를 가진 후 지난해 11월 30일 사단법인 설립 허가증을 받았다. 12월 13일 등기 완료, 12월 20일 사업자 등록증을 받았다.
제주어연구소는 법인 설립 기념으로 지난해 12월 22일 한국방언학회 박경래 회장을 초청해 도민들을 대상으로 '한국 사람과 한국 말, 그리고 방언'을 주제로 강좌도 열었다.
강영봉 이사장은 "제주 사람들의 삶과 정신이 깃든 제주어를 보전하고 전승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제주 도민 모두가 제주어연구소 회원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