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즉각 퇴진" 10일 제주도민 8차 촛불집회

"박근혜 즉각 퇴진" 10일 제주도민 8차 촛불집회
농민회 트랙터 등 차량 행진 참여
광양로~구 세무서사거리 거리행진
  • 입력 : 2016. 12.07(수) 15:55
  • 강경태 기자 ktk2807@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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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둔 상태에서 제주도내에서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질 예정이다.

 도내 104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박근혜 정권 퇴진 제주행동은 오는 10일 오후 6시 제주시청 일대에서 '박근혜 즉각 퇴진 8차 제주도민 촛불집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촛불집회는 구좌 학부모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지정발언, 시민합창단과 송철민 자작곡 공연, 비상국민행동 영상상영, 자유발언, 하야송 함께 부르기 순으로 진행된다.

 주최측은 1부 행사 이후 제주시청 앞 광양로터리를 출발해 8호광장 교차로(구 세무서사거리)를 왕복하는 거리행진을 펼친다고 밝혔다.

 행진 이후 보물섬학교의 율동공연과 헌법 제1조 노래 부르기, 향후 제주촛불 방향 등에 대한 자유발언, 집단 퍼포먼스, 아침이슬 함께 부르기 등으로 이날 촛불집회는 마무리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이날 촛불집회에서 함께 노래를 부를 시민 20명을 모집하고 있다.

 촛불집회에 앞서 이날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은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차량 행진을 펼칠 예정이다. 이들은 트랙터 1대와 차량 100여대에 동원, 오후 1시 서귀포향토오일장을 출발해 동·서일주도로를 통해 행진한 뒤 이날 오후 5시 제주시 문예회관에 집결해 촛불집회에 동참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3일 진행된 7차 촛불집회에는 주최측 추산 1만1000명(경찰 추산 3000명)의 도민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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