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연내 가축분뇨처리율 90%대까지 올린다

제주시, 연내 가축분뇨처리율 90%대까지 올린다
  • 입력 : 2016. 09.26(월) 15:16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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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가 연말까지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가동률을 90%대로 진입시킬 예정이다.

시는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농가의 분뇨처리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설치·운영중인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가동률이 전년동기 대비 12%p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처리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만823t(가동률 77%)에 견줘 올해 8월말 기준 3만5573t을 처리하며 89%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시는 가동률 향상에 대해 분뇨처리에 대한 홍보·교육 강화에 따른 축산농가의 의식개선, 반입 계약체결 농가의 집중관리,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의 노후된 기계·설비의 자체 점검·보수 등에 의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가축분뇨전자인계시스템 사용이 내년부터 의무화됨에 따라 농가에서의 가축분뇨 적법처리에 대한 의지가 높아지고 있다.

시는 지난해 처리량 5만t 대비, 올해 처리량을 5만5000t으로 추산하며 92%의 가동률을 예상하고 있다. 전년 대비 9% 향상된 실적이다.

시는 시설 고장으로 인한 가동중단을 사전에 예방하고 적정하고 효율적인 운영 도모를 위해 내년 시설기술진단 실시 및 악취기술진단 결과에 따른 시설 개선을 통해 시설운영 관리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또한 현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부지에 추가 설치되는 환경순환형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시설용량 230t/일) 설치사업의 조속한 완료를 통해 가축분뇨 통합관리 및 가축분뇨를 활용한 폐자원의 에너지화로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축산업을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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