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에서 만난 사람들

방글라데시에서 만난 사람들
여행문화카페 '낯선 눈으로 보다' 사진전
  • 입력 : 2015. 11.12(목) 00:00
  •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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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13일까지… 14일엔 작가와 대화

이방인을 향해 날리는 환한 미소, 옷을 훌렁 벗고 수영하는 아이들, 놀이기구 대신 동생을 삽에 태워 놀아주고 있는 형, 종이학을 접은 아이들. 꼬질꼬질한 옷을 입었지만 그들의 얼굴에선 행복이 느껴진다. 그리고 보는 사람까지 더불어 행복하게 만든다.

보고 있노라면 자연스레 미소가 그려지는 방글라데시 사람들의 평범한 일상 속 모습을 여행문화카페 '낯선 눈으로 보다(제주시 아라동)'에서 만날 수 있다. '낯선 눈으로 보다'가 마련한 'Smile, 방글라데시' 사진전시회에서다.

이번 사진전은 프로사진가들이 아닌 방글라데시 현지에서 활동했던 이혜령·신상미씨가 가슴으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와 문화, 풍경 등을 풀어놨다.

이혜령·신상미씨는 2011~2012년 2년간 한국국제협력단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방글라데시와 첫 인연을 맺고 지금은 콕스 바잘 아트페스티벌의 일원으로 방글라데시의 아이들에게 지속가능한 꿈을 위한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지난 9월에 개최된 국제아트페스티벌에도 참가해 활동 중이다.

'낯선 눈으로 보다'는 그렇기에 이들의 사진에는 방글라데시를 향한 깊은 애정이 느껴진다고 평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사진과 소품들에 대한 판매도 같이 이뤄진다. 판매수익은 DAPLS(답엘에스)의 봉사활동을 위해 쓰여진다.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전시는 오는 12월13일까지 이어진다. 14일 열리는 개막 이벤트 행사에 참여하면 이혜령·신상미씨와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문의 727-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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