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자치 미래를 말하다' 국제 세미나

'특별자치 미래를 말하다' 국제 세미나
한-중-일-싱가포르 사례분석 통해 향후 비전 제시
  • 입력 : 2015. 08.17(월) 11:59
  • 위영석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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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다음달 3일 한국법제연구원과 공동으로 특별자치도 출범 9주년을 맞아 '특별자치 미래를 말하다'라는 주제의 국제학술세미나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에서 열리는 이 세미나에서는 김순은 서울대교수가 제주특별자치도의 의의와 성과 및 향후과제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에드왈드 아랄랄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리콴유공공정책대학원 교수가 '복합리조트 사례 및 카지노 감독제도'란 주제발표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테마파크 유치를 위해 복합리조트를 도입하면서 체계적인 카지노 감독제도를 구축한 사례를 선보인다.

 김성화 상하이대 교수는 경제특구이면서도 2013년 특정 지역을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해 금융, 외환, 게임, 문화, 관광산업 등 서비스산업을 육성하는 '상하이 자유무역지역(FTZ) 서비스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한다.

 도구치 카즈히로 오키나와 현청 관광진흥과장은 오키나와진흥특별법을 통해 관광을 중심으로 한 미래 발전 전략 등을 착실히 준비하는 '오키나와 진흥특별법과 관광산업 육성 전략'을 소개한다.

 권영호 제주대 로스쿨 교수는 '정부 간 관계와 특별자치도(헌법 개정을 중심으로)'란 주제발표를 통해 고도의 자치권을 확보해 실질적 지방정부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헌법적 지위를 확보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제주자치도는 국내는 물론 동아시아 주요 도시의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해 경쟁력 있는 국제적 수준의 특별자치제도를 운용하기 위해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제시되는 제안들을 6단계 제도 개선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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