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의 창조경제 패러다임을 확산하고 지역경제혁신을 도모할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다음달 중순 문을 열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3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들어설 제주벤처마루 3∼4층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다음달 중순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제주도는 지난달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 전국공모를 통해 2인을 추천했으나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적격자가 없다는 판단을 내림에 따라 조만간 다음카카오 관계자를 센터장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강원도는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을 공모과정을 거쳐 네이버 파트너센터 한종호 이사를 초대 센터장으로 임명했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제주도와 다음카카오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아이디어 사업과 창업, 중소·중견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IT융합을 바탕으로 다음카카오·NXC 등 이전기업과 지역연고산업 간 창조경제 협력체계 구축, 풍부한 신재생 에너지를 바탕으로 한 풍력발전·전기자동차 연관산업 육성, IOT(세계적으로 연결된 세상을 준비하기 위한 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관광산업 육성 등을 핵심전략으로 하고 있다.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는 지난 1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지역기업·지자체·관계기관 간담회에서 여행에 도움이 되는 정보와 편익을 제공해 스마트 허브를 육성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면서도 관광업체의 매출을 증대시키는 방법을 제공하는 '관광스마트', 다음카카오 플랫폼 등을 활용한 '지역생산물 유통 스마트', 산학 협력을 통한 '인재 육성 스마트', 청정헬스푸드·전기차·화장품 등 '차세대 중점 육성산업 지원 스마트' 등이 스마트 허브의 네 가지 주제이다.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