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여성 대표커뮤니티 포털 아줌마닷컴(www.azoomma.com)은 우리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주부 혼자 스트레스 받는 명절이 아닌 온 가족 모두가 함께 준비하고 행복하기 위한 명절을 만들기 위해 주부 474명을 대상으로 '명절에 주부들을 웃게 하거나 울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조사결과 명절에 주부를 웃게 하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수고했다"라고 하는 따뜻한 시어머니와 남편이 칭찬을 해 줄 때 웃는다라는 답이 33%(155명)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22%(104명)로 떡값이나 용돈을 받을 때, 3위는17%(81명)로 친정부모님께 용돈 먼저 챙기는 남편 때문에 웃는다라고 답했다.
공동 4위는 각각14%(68명)로 가족과 이야기 꽃을 피울 때와 아이가 세뱃돈을 맡길 때라고 답해 이 결과 역시 주부들은 돈보다 '따뜻한 말 한마디'가 더 소중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반면 명절에 주부를 울게 하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친정은 천천히 가자며 늑장부리고 낮잠만 자는 남편'을 19%(89명)가 1위로 꼽았다.
2위는 17%(80명)가 설연휴에 여행 간다는 친구의 문자를 받았을 때, 3위는 14%( 67명)가 늦게 와서 시어른께 애교 떠는 동서를 볼 때와 치솟는 물가로 장보기가 무서울 때, 공부 잘하는 조카와 우리아이 성적 비교할 때 울고싶다라고 꼽았다.
6위는 12%(59명)로 많은 식구들 밥 사겠다고 허풍 떠는 남편, 7위는 앉기가 바쁘게 안주 시키며 술만 먹는 남편 10%(46명)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