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목 관아 미디어아트 홍보 포스터.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제주시 원도심에 자리 잡은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제주목 관아. 제주의 삶과 역사를 기억하며 복원한 이곳에 다시 빛들이 반짝인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가 이달 22일부터 10월 5일까지 펼치는 '제주목 관아 국가유산 미디어아트-펠롱펠롱 빛 모드락 2'를 통해서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펠롱펠롱 빛 모드락'은 제주어로 반짝반짝을 뜻하는 '펠롱펠롱'과 모두를 뜻하는 '모드락'을 합친 말이다. 국가유산을 배경으로 빛이 모여 반짝이는 순간을 모두가 즐긴다는 의미로 지었다.
첫해 탐라순력도와 제주의 국가유산을 주제로 빚은 제주목 관아 미디어아트에는 24일 동안 9만2792명의 관람객을 불러 모았다. 하루 평균 8000여 명이 제주목 관아를 찾는 등 도민과 관광객들이 국가유산을 새롭게 즐기는 행사로 주목을 끌었다.
올해도 문화유산을 활용한 미디어아트로 제주를 대표하는 야간 문화 공간을 만들고 원도심에 활력을 더한다. 이번 주제는 제주 신화. '1만 8천 신들의 섬, 유산의 빛으로 물들다'를 이름을 내걸고 국가유산과 제주 사람들의 삶을 미디어아트로 풀어낸다.
운영 시간은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이 기간에는 제주목 관아를 무료로 개방한다, 다만 비가 오거나 바람이 강할 때는 운영이 중단될 수 있다.
한편 내년에는 국가유산 미디어아트가 확대될 예정이다. '서귀포 김정희 유배지'가 국가유산청 주관 '2027년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공모 사업'에 선정되면서다. 제주도는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를 국가유산 활용 콘텐츠이자 야간 관광 상표로 키워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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