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치안협력 새 구심점 '주민자치경찰연합대' 출범

제주 치안협력 새 구심점 '주민자치경찰연합대' 출범
지역대 간 교류 강화, 공동 치안활동 조정 도 단위 협력 기구
  • 입력 : 2026. 08.08(토) 17:00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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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자치경찰.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지역 치안협력의 새로운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제주 주민자치경찰연합대'가 공식 출범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8일 오후 5시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위성곤 지사와 주민자치경찰대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경찰연합대 발대식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주민자치경찰대는 2009년 87명의 주민봉사대로 출범한 이후 현재 340명 규모의 주민참여 치안조직으로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주민자치경찰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제정돼 체계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주민자치경찰대는 학교방범과 야간순찰, 교통관리, 취약계층 문안순찰 등 지역 실정에 맞는 생활안전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자치경찰단의 현장 치안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만 학교방범 219회(2334명), 야간순찰 183회(1260명), 교통관리 80회(894명), 문안순찰 41회(122명)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

주민자치경찰연합대는 지역대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 치안활동을 조정하는 도 단위 협력기구로 지역별 활동과 현안을 공유하고 합동순찰과 안전 캠페인, 대원 교육과 정보 교류를 추진한다. 특히 지역 치안 발전을 위한 의견을 모아 주민자치경찰대의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구심점 역할도 맡는다.

이와 함께 주민자치경찰대는 인공지능(AI)치안안전순찰대와 합동 야간순찰을 실시해 순찰 범위와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골목상권 일대의 범죄예방 활동도 확대한다. 주민과 상인이 안심할 수 있는 골목상권 환경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고 지역안전지수 개선에도 힘쓸 계획이다.

위성곤 지사는 "주민의 눈으로 지역의 위험을 살피고 안전을 지키는 주민자치경찰대의 활동이 제주형 자치경찰제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며 "연합대가 각 지역대의 경험과 역량을 하나로 모아 행정과 경찰, 지역사회를 잇는 민관협력의 든든한 중심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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