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에서 분전하는 제주SK 남태희.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라일보] 제주SK FC가 대전하나시티즌와의 맞대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제주SK는 12일 오후 7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7라운드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제주SK는 이날 무승부로 최근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에 빠졌다.
먼저 기회를 잡은 쪽은 대전이었다. 대전은 전반 16분 서진수의 중거리 슈팅에 이은 세컨볼 찬스에서 주민규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선언으로 득점이 취소됐다. 서진수는 전반 27분에도 위협적인 왼발 감아차기를 선보이며 대전의 공격을 주도했다.
제주SK는 전반 28분 상대 볼 처리를 미숙을 틈타 오재혁의 슈팅까지 연결됐지만 선제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대전은 전반 34분 주민규가 문전 앞에서 자신의 전매특허인 감각적인 터닝슛을 시도했지만 김동준 골키퍼의 선방에 물거품이 됐다. 반격에 나선 제주SK는 전반 38분 김준하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맞불을 놓았다.
대전은 후반 2분 주민규가 또 다시 제주SK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이번에도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제주SK는 후반 11분 남태희가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볼이 뜨면서 결정적인 장면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15분 이탈로의 회심의 슈팅도 오른쪽 골대 옆으로 벗어나며 홈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제주SK는 후반 34분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장민규가 몸을 던지며 회심의 슈팅을 때렸지만 루빅손의 몸에 맞으며 결정적인 득점 찬스가 무산됐다. 장민규는 후반 36분 코너킥 찬스에서 강력한 헤더를 연결했지만 이번에는 이창근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결국 이날 경기는 0-0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제주는 이로써 5승5무7패 승점 20으로 여전히 리그 8위에 머물렀다. 제주는 오는 18일 포항과 다시 홈에서 후반기 첫 승 도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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