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8회 국제기독교의료치과협회 세계총회가 제주의 매력을 알리며 6일 간의 일정을 끝내고 5일 마무리됐다. 국제기독교의료치과협회 제공
관광 제주 알리는 기회…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
[한라일보] 세계 기독교 의료·치과계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인 '2026 제18회 국제기독교의료치과협회(ICMDA) 세계총회'가 제주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특히 이번 세계총회는 4년 주기로 열리는 국제행사로 천혜의 자연과 관광제주를 알리는 기회 제공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익을 담당했다.
이번 세계총회는 세계기독의사치과의사협회 산하 한국 단체인 한국기독의사회(KCMDA)와 한국누가회(KCMF)의 공동 주최로 지난 6월 30일 개막해 7월 5일까지 6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전주 예수병원 영상의학과 김윤환 과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위촉돼 대회를 총괄했다.
행사를 주관하는 국제기독의사치과의사회는 한국기독의사회를 포함해 전 세계 107개국 의사와 치과의사 6만명이 가입한 국제단체로서 4년마다 세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세계대회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은 제주의 부영청소년수련원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6일간의 일정으로 펼쳐졌다. 행사에는 전 세계 100여개국 기독교 의료인과 의·치대생, 의료계 지도자 등 1000여 명이 참가해 대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성경 강해를 비롯해 분야별 사전 컨퍼런스, 차세대 의료인을 위한 세계 학생 컨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컨퍼런스에서는 자원이 부족한 국가의 의료 접근성 개선 방안을 시작으로 다양한 의료윤리 이슈가 다뤄졌다. 또한 ▷조력 자살과 안락사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의료계의 역할과 대응 방안 ▷낙태와 저출생 문제를 중심으로 태아 생명 보호와 의료인의 정책 참여 방안 등 전 세계적으로 민감한 의료윤리 이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와 함께 이번 행사는 의료자원이 부족한 국가의 젊은 의사와 의과대학 학생들에게 국제 교류의 기회를 제공한 것은 물론 제주대학교병원과 제주한라의료원 등 한국의 선진 의료시스템을 직접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며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주최 측은 "참가자들은 질병으로 고통 받는 자, 불의에 시달리는 자, 분쟁으로 상처 받은 자들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의료인으로서 사명을 나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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