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장마철 곰팡이·진드기… 알레르기비염·천식 주의

[열린마당] 장마철 곰팡이·진드기… 알레르기비염·천식 주의
  • 입력 : 2026. 06.29(월) 00:00
  • 윤현영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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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본격적인 무더위와 장마철을 앞두고 곰팡이와 집먼지진드기 등 실내 알레르겐(알레르기 유발 물질)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곰팡이는 대표적인 알레르기 유발 물질로, 욕실과 베란다, 창틀, 벽지, 주방 싱크대 주변처럼 습기가 오래 머무는 곳에서 쉽게 자란다. 곰팡이는 검은 반점처럼 눈에 보이는 형태로 자라기도 하지만, 눈에 띄지 않는 포자 형태로 공기 중에 퍼져 코와 기관지 점막을 자극하고 알레르기 염증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실내 곰팡이 관리를 위해서는 세정과 제습, 환기가 중요하다. 곰팡이가 보이는 곳은 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한 뒤 세정제로 닦고, 물기가 남지 않도록 충분히 말려야 한다.

집먼지진드기 관리는 침구 관리에서 시작된다. 베개 커버, 이불, 침대 시트는 자주 세탁하고 햇볕에 말리거나 건조기를 활용해 습기를 줄이는 것이 좋다. 매트리스와 베개에는 집먼지진드기 차단 커버를 사용하면 알레르겐 노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알레르기 증상이 잦은 가정에서는 카펫과 러그 사용을 줄이고, 커튼은 세탁이 쉬운 소재로 바꾸거나 블라인드로 대체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증상이 반복된다면 원인 알레르겐을 찾는 검사가 도움이 된다. 알레르기 검사는 혈액검사나 피부반응검사 등을 통해 집먼지진드기, 곰팡이, 꽃가루, 동물 털 등 증상을 일으키는 물질을 파악하는 데 활용된다. 기침과 호흡곤란이 반복되거나 천식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폐 기능 검사를 통해 기관지 상태를 평가할 수 있다. <윤현영 한국건강관리협회 제주지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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