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가장 많은 비 내린 제주의 4월… 이상고온 현상도

역대 가장 많은 비 내린 제주의 4월… 이상고온 현상도
  • 입력 : 2026. 05.05(화) 15:50  수정 : 2026. 05. 05(화) 16:05
  • 양유리 기자 glassy3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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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제주.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지난달 제주는 역대 가장 많은 비가 내린데 이어 이상고온을 보여 4월 중순 역대 평균기온 1위를 기록했다.

5일 제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2026년 4월 제주도 기후특성’에 따르면 지난달 강수일수는 평년(9.5일)보다 6.5일 많은 16.0일로 관측 이래 역대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4일과 9일, 이틀 간 많은 비가 내리면서 4월 강수량의 절반 이상(54.4%)을 차지했다.

많은 비로 인해 일조시간은 평년(196.8시간)보다 62.5시간이 적은 134.3시간으로, 역대 가장 적었다.

그럼에도 지난달 제주도 평균기온은 평년(14.1℃)보다 1.3℃ 높은 15.4℃로 역대 8위를 기록했다. 게다가 중순(11~20일)에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지속되는 이상고온 현상으로 인해 4월 중순 평균기온은 16.5℃로 역대 가장 높았다.

가뭄 발생일수도 많았다. 4월 제주도 기상가뭄 발생일수는 8일(4월 1~8일)로, 최근 10년(2017~2026년) 중 세 번째로 많았다.

또 우리나라 주변 해역의 평균 해수면 온도는 13.6℃로, 최근 10년 중 두 번째로 높았고, 작년보다 1.6℃도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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