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서귀포시는 내년 길고양이 중성화(TNR) 사업을 수행할 지정 동물병원 7곳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동물병원은 1년 동안 서귀포시 전역의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을 담당한다.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은 길고양이 민원 신청 지역에 포획틀을 제공, 포획 후 동물병원으로 이송해 중성화 수술을 하고 회복 후 포획 장소에 방사하는 사업이다. 몸무게가 2㎏ 미만이거나 수태나 포유 중인 경우는 중성화수술을 하지 않고 즉시 방사한다.
시는 길고양이 개체수가 많아 주민 불편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중성화'를 실시해, 단기간 내 개체수 증가를 억제하고 민원 해소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중성화 수술을 완료한 모든 개체는 포획-수술-방사의 각 과정들이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https://www.animal.go.kr)에 등록 관리된다.
시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5년 간 총 7068마리의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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