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주말에 산간지역 많은 눈..휴일엔 찬 바람

제주지방 주말에 산간지역 많은 눈..휴일엔 찬 바람
산간 지역 최대 10㎝ 적설.. 해안 지역 최고 20㎜ 비
14일 아침기온 6℃내외.. 강풍으로 항공편 차질 예상
  • 입력 : 2025. 12.12(금) 08:47  수정 : 2025. 12. 12(금) 08:52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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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14일까지 강수 분포도.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한라일보] 12월 둘째 주말을 앞둔 제주지방에 비 또는 눈이 내리고 찬 바람을 동반한 초겨울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12일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다 13일부터 기압골 영향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13일 밤부터 14일 오전 사이 일부 지역에선 싸락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높은 산지는 시간당 1~3㎝의 강하고 무거운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13일 제주산지의 예상 적설량은 3~8㎝, 많은 곳은 10㎝ 이상 쌓이는 곳이 있겠고 해안지역은 5~20㎜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휴일인 14일에도 산지는 3~8㎝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이며 해안지역 강수량은 5~10㎜이다.

기온은 13일까지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다 14일부터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급격히 떨어지고 찬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12일 낮 최고기온은 14~16℃, 13일 아침 최저기온 9~10℃, 낮 최고기온 15~17℃가 되겠다. 휴일인 14일에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아침 최저기온 6~8℃, 낮 최고기온 9~12℃에 머물겠다.

해상에선 풍랑특보가 발효된 제주도서부앞바다와 제주도앞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 등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으로 물결이 최고 3.5m까지 높게 일겠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주말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하며 휴일인 14일에는 강풍과 풍랑으로 항공편과 해상교통편에 차질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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