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2026년 새해 첫날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펭귄수영대회 참가자 중 절반 이상이 관광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서귀포시관광협의회는 한국관광공사 상하이지사와 연계해 입수에 참여할 중국인 관광객 110명을 유치하고, 도외 관광객 110명도 펭귄수영대회 참가를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전체 입수 인원 400명 중 55%가 도외·외국인 관광객이다.
협의회는 수영대회가 바다 체험행사인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입수 인원을 400명으로 제한하여 1회당 100명씩, 4회로 나눠 입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안사고예방법' 규정보다 강화해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안전구조요원을 25명, 구급차량도 2대로 확대 배치한다.
또 비상구조선 확보 문제로 입수 인원이 400명으로 제한함에 따라 도민 신청 인원을 전부 수용할 수 없어 부대행사를 통한 참여도를 끌어 올린다는 복안이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부대 프로그램은 DJ와 함께하는 챌린지 댄스파티를 시작으로,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펭귄핀 이어달리기, 어린이 행운 거북알 찾기, 펭귄 닭싸움짱·씨름왕 선발대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새해 첫날 행사로 인기가 많은 타로점은 2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이와 함께 행사장 내 상설 프로그램으로 붉은 말의 해를 기념해 자치경찰단 기마대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된다.
한희섭 서귀포시관광협의회장은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펭귄수영대회는 새해 첫날 새로운 다짐과 함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서귀포시만의 특색있는 관광 이벤트로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모든 참가자들이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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