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삼나무림 제거 후 수종 갱신 조림사업

제주시, 삼나무림 제거 후 수종 갱신 조림사업
애월 봉성리·고성리 국유림 5㏊에
  • 입력 : 2025. 10.26(일) 10:45
  • 문미숙기자 ms@ihalla.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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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시는 애월읍 봉성리와 고성리 일대 국유림 5㏊에 삼나무림 수종갱신을 위한 조림사업을 연말까지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8차 국유림 경영계획(2023~2032년)'에 따라 국유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다양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것이다.

사업비 7300만원을 투입해 애월읍 봉성리와 고성리 지역 국유림 내 삼나무 1516본을 제거하고 상수리나무 9000본, 졸참나무 3000본, 황칠나무 500본 등의 수종을 식재할 계획이다.

2022년 실시된 '제주 삼나무림 등 분포조사 및 자원화 계획 수립 연구조사'에 따르면 도내 삼나무림 4307㏊ 중 82% 이상이 벌채 가능한 나이인 30년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91.5%가 밀식돼 생물 다양성 감소와 생태계 불균형으로 이번 삼나무림 수종 갱신은 건강한 숲 생태계 회복과 지역 특성에 맞는 수종 다양화에 기여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국유림 경영계획에 따라 2032년까지 매년 삼나무림 수종갱신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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