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제주선수단에 메달을 안겨주고 있는 김영호-김영택-김영남 형제(왼쪽부터).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3일째에도 효자종목인 수영과 유도의 활약으로 세자릿 수 메달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제주선수단은 19일 부산광역시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체육대회에서 금 1, 은 3개 등 8개 메달(은 1 확보 포함)을 추가하면서 금9, 은 16, 동 23개 등 49개를 따내거나 확보했다. 특히 수영은 이날까지 금 5개 등 12개, 유도는 금 1개 등 14개을 수확하며 제주선수단의 메달밭으로 확실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전날 이주호(서귀포시청)가 한국신기록을 세운 수영에서 금메달 소식이 나왔다. 부산 사직종합운동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남일반부 자유형 800m에 출전한 윤준상(서귀포시청)이 8분05초91로 개인신기록을 세우며 동료인 8분17초96으로 2위를 기록한 박재훈(서귀포시청)을 여유있게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다이빙 2관왕 이예주(남녕고2)도 추가로 메달을 획득했다. 이예주는 김민선(남녕고1)와 짝을 이뤄 여18세이하부 플랫폼 싱크로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장대높이뛰기 3년 연속 메달 임은지.
제주선수단 메달의 1/3을 따내며 활약한 유도에서도 은메달이 나왔다. 일반 단체전에서 출전한 제주선발은 결승에서 경기선발을 만나 신유나와 최민철 등이 분전했지만 1대4로 패했다.
취약종목인 육상에서도 임은지(제주시청)가 3년 연속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임은지는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여일반부 장대높이뛰기에서 3m70㎝를 넘어 1·2위와 1㎝가 뒤지며 동메달을 따냈다. 임은지는 2023년과 2024년 연속으로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이와함께 철인3종 남18세이하부 스프린트코스에서도 제주선발이 은메달을 추가했다.
다음은 19일 제주선수단 메달 획득 현황(오후 5시기준).
▶금메달
▷수영(경영) 남일반부 자유형800m 윤준상(서귀포시청)
▶은메달
▷철인3종 남자18세이하부 스프린트코스 제주선발 ▷수영(경영) 남일반부 자유형800m 박재훈(서귀포시청) ▷탁구 여일반부 개인전 박가현(대한항공) ▷유도 일반부 단체전 제주선발 ▷다이빙 김영택(제주도청)3m스프링보드
▶동메달
▷수영(다이빙) 남일반부 3m싱크로 김영택(제주도청), 김영호(제주도청) ▷수영(다이빙) 여자18세 플랫폼 싱크로 이예주(남녕고2)·김민선(남녕고1) ▷여일반부 플랫폼 싱크로 문나윤(제주도청), 고현주(제주도청) ▷육상(필드) 여일반부 장대높이뛰기 임은지(제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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