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 여객기 불시착”… 제주해경, 사고대응 훈련

“바다 위 여객기 불시착”… 제주해경, 사고대응 훈련
  • 입력 : 2025. 09.30(화) 17:15
  • 양유리 기자 glassy3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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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제주해경은 여객 항공기 해상불시착 상황을 가정한 대규모 인명사고 대비 민·관·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한라일보] 항공기가 바다에 불시착한 상황을 가정한 민·관·군 합동 대응훈련이 진행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30일 오후 제주항 7부두 인근 해상에서 여객 항공기 해상불시착 상황을 가정한 대규모 인명사고 대비 사고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제주해경청과 제주해양경찰서, 해군3함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지방항공청, 제주소방서, 한라병원, 4개 항공사(아시아나·에어부산·진에어·제주항공) 등 12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함정 12척과 항공기 1대 등 총 인원 180명이 투입됐다.

해상에서는 헬기와 경비함정을 동원해 해상 추락자 인명구조 및 이송을 중점으로 진행했다. 특히 한라병원 해상 중증외상의료팀이 직접 함정에 탑승해 중증 응급환자 처치 방법 등을 공유하면서 전문화된 응급처치·응급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육상에서는 현장응급의료소를 설치해 구조인원을 집계하고, 이송된 환자를 중증도에 따라 구분했다. 구급차량을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하는 등 재난에 준하는 훈련을 통해 수난대비·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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