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디지털 관광증 한달 만에 2만명 발급

제주 디지털 관광증 한달 만에 2만명 발급
26일∼10월 12일 탐나는전·기념품 이벤트 진행
  • 입력 : 2025. 09.24(수) 16:22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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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8월11일 디지털관광증 '제주 나우다' 가입을 시작한 후 한달여 만에 관광객 2만 여명이 발급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제주 나우다는 제주관광에 멤버십 개념을 도입한 디지털 플랫폼으로, 제주를 찾는 만 14세 이상 내국인 관광객 중 보전·공존·존중으로 대표되는 '제주와의 약속'을 서약한 이들에게 발급된다.

제주도는 나우다를 발급받은 관광객에게 관광지·체험시설·식음료·소품가게 등 160여개 사업체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나우다 플랫폼 인지도를 높이고, 연휴 기간 실제 활용을 늘리기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제주공항에 설치된 나우다 부스를 방문해 디지털관광증을 발급받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지역화폐 '탐나는전'이나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또 제주도는 향후 단순한 할인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관광객의 자발적 참여 기반 멤버십 체계로 전환을 추진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나우다 플랫폼과 쓰담달리기(플로깅), 고향사랑기부, 탐나는전 등과의 시스템 연결을 추진하고 '지속가능 제주' 가치에 부합하는 관광객 활동에 대해 마일리지를 부여하는 '주 사랑 마일리지(가칭)'를 도입할 계획이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나우다 가입과 확산은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지속가능 가치에 공감하고 실천에 동참하도록 유도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관광산업 전반에 친환경·지역상생 선순환 구조를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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