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제주 감귤 생산 시설 현대화 사업 신청 내달 10일까지

고품질 제주 감귤 생산 시설 현대화 사업 신청 내달 10일까지
도, 2026년 804억 규모… 빗물 이용·차광막 시설 등 지원 내용 확대
  • 입력 : 2025. 10.27(월) 10:39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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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2026년 자유무역협정(FTA)기금 고품질 감귤 생산 시설 현대화 사업이 804억 원 규모로 진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농협경제지주(주)제주본부, 감귤농업협동조합은 오는 11월 10일까지 15개 분야에 걸쳐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161억 원, 도비 264억 원, 융자 등 자부담 379억 원이 투입된다. 지원 분야는 ▷노후 하우스 개·보수 ▷원지 정비(성목 이식, 우량 품종 갱신) ▷보온 커튼 시설 ▷재해 예방용 난방기 ▷비가림하우스 ▷비상 발전기 ▷자동 개폐기 ▷관수·관비 시설 ▷방풍망 시설 ▷농산물 운반 시설 ▷무인 방제 시설 ▷환풍기 시설 ▷송풍팬 시설 ▷감귤 스마트팜 ▷재해 예방용 차광막 해가림 시설 등이다.

올해는 농가 의견을 반영해 일부 지원 내용이 확대됐다. 재해 예방을 위한 비가림하우스의 빗물 이용 시설은 기존 200t에서 250t과 300t까지 규모를 늘렸다. 노후 하우스 개·보수 지원 대상에는 비닐과 망도 포함됐다. 차광막 시설은 기존 차광율(98%, 75%)에 85%를 추가해 농가의 선택 범위를 넓혔다.

지원 자격은 출자출하조직(지역 농·감협)에 참여하는 농업인으로 농업 외 소득이 3700만 원 이상인 경영체와 2021년 1월 1일 이후 신규 조성된 과원은 제외된다. 사업 신청은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와 각종 실적확인서 등을 구비해 지역 농·감협으로 하면 된다.

신청 결과는 우선순위 심사 기준과 FTA기금사업 추진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 1월 중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때 소농, 친환경, 여성농, 청년농에게는 총사업비의 30%를 별도 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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