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모레까지 가을 재촉하는 비 '오락가락'

제주지방 모레까지 가을 재촉하는 비 '오락가락'
내일까지 최고 40㎜, 26일에는 최고 20㎜ 예상
지난 밤사이 서귀포 성산지역 열대야 다시 발생
  • 입력 : 2025. 09.24(수) 08:26  수정 : 2025. 09. 24(수) 15:21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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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제주.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지방은 주말까지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오락가락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24일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25일부터 서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24일과 25일은 산지와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26일은 한라산 동쪽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북부지역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24일부터 2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5~40㎜이다. 26일 예상 강수량은 5~20㎜이다.

계속되는 비 날씨에도 지난 밤 사이 최저기온이 서귀포 25.7, 성산 25.9℃를 보이며 열대야가 발생했다. 서귀포지역의 올해 열대야 일수는 75일로 늘었고 성산은 47일을 기록했다.

낮동안 일부 지역에선 최고체감온도가 31℃까지 오르는 곳이 있겠다.

24일 낮 최고기온은 31~32℃,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25~26℃, 낮 최고기온은 30~31℃가 되겠다. 26일에도 기온이 다소 올라 일부 지역에선 열대야가 발생하는 곳이 있겠다.

해상에선 풍랑특보가 발효중인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24일 오전까지 강풍이 불면서 물결이 3.5m까지 높게 일겠다.

일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당분간 너울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을 수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다가오는 주말 제주지방은 26일까지 비가 이어지다 27일부터는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며 아침·저녁으로 공기가 선선해지는 등 초가을 날씨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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