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안양과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제주SK 송주훈.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라일보] 제주SK FC가 선제골을 넣고도 숫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6경기 무승에 빠졌다.
제주SK는 14일 안양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FC안양과의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제주는 8승7무14패 승점 31로 여전히 강등권인 리그 11위에 머물렀다.
제주는 전방 남태희-오재혁, 중원 페드링요-이창민-이탈로-유인수, 수비 임창우-임채민-송주훈-김륜성, 골키퍼에 김동준을 내세웠다.
제주는 전반 13분 송주훈이 기분좋은 선제골을 넣었다. 문전 혼전 중 오재혁이 왼쪽에서 건네준 짧은 패스를 송주훈이 바로 찔러넣으며 시즌 첫 골맛을 봤다.
하지만 후반 22분 수비하던 유인수가 상대방을 가격했다는 심판의 판정으로 퇴장당하면서 제주는 수세에 몰렸다. 결국 전반 35분 문전 혼전 중 야고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숫적 열세로 후반들어서도 제주는 안양에게 계속 공격을 허용하며 결정적 위기를 맞았지만 김동준이 슈퍼세이브를 선보이며 막아냈지만 숫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후반 35분 역전골을 내주고 말았다.
유키치가 슈팅을 날린 후 김동준이 막아낸 리바운드 볼을 다시 골으로 집어넣었고 제주는 동점골을 넣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지만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제주는 오는 21일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30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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