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서귀포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축산물 소비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함께 오는 15일부터 10월 2일까지 축산물이력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식육포장처리업소, 축산물판매업소, 일정 규모 이상의 음식점 등으로 최근 위력제 위반 이력이 있거나 DNA 동일성 검사 불일치 업체 등을 중점 점검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국내산 축산물의 거래·판매 시 이력번호 발급 및 표시 여부 ▷축산물 등급 및 근내지방도 표시 적정성 ▷수입산 축산물 이력번호 신고·관리 및 표시 ▷원산지 둔갑 판매 여부 등이다.
서귀포시 필요 시 DNA 동일성 검사를 병행하여 축산물 유통 투명성을 강화하고 불공정 거래행위 단속을 통해 물가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과 과태료 부과 등 엄정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문혁 청정축산과장은 "축산물이력제와 원산지 표시제는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라며 "이번 합동단속을 통해 부정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들이 안전한 축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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