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꿈 속 소녀를 따라 300년 전 탐라를 여행한다. 이달 6일 오후 3시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에서 공연되는 '탐라순력도 : 다채로운 꿈'이다.

전통예술단체 마로가 선보이는 '탐라순력도'는 조선시대 제주 각 고을의 풍광과 문화를 기록한 채색화 탐라순력도를 바탕으로 전통가무악과 미디어아트로 풀어낸 융복합 전통예술 공연이다. 한라장촉, 성산관일, 천연사후 등 제주의 자연과 설화를 여섯 개 장면으로 구성해 전통문화의 예술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공연은 모든 연령 관람 가능하며, 예매는 서귀포e티켓에서 하면 된다. 관람료는 1만원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제주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시민들에게 전통과 감성이 살아있는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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