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잠시 주춤' 무더위 오늘부터 다시 시작

제주지방 '잠시 주춤' 무더위 오늘부터 다시 시작
낮 최고체감온도 33℃ 내외.. 지난밤 해안지역 열대야
  • 입력 : 2025. 08.13(수) 08:37  수정 : 2025. 08. 13(수) 17:54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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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그늘막에서 잠시 더위 피하는 시민들.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지난 주말부터 정체전선 영향으로 비가 내리면서 주춤했던 폭염과 열대야의 기세가다시 살아났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13일부터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 많다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제주도 부근 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 등의 영향을 받아 13일까지 곳에 따라 비가 예상된다.

강한 햇볕과 함께 최고체감온도가 33℃ 이상 오르면 폭염과 함께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밤사이 최저기온이 서귀포 27.3, 성산 26.8, 제주 26.2, 고산 26.2℃를 기록하며 열대야가 발생, 열대야 일수가 제주 37일, 서귀포 40일, 성산 26일, 고산 28일로 늘었다.

낮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겠다. 13일 낮 최고기온 30~33℃, 14일 아침 최저기온 26~27℃, 낮 최고기온 31~32℃가 되겠다. 15일과 16일에도 아침 최저기온이 25℃를 넘겠고 낮 최고기온도 32℃ 내외를 보이겠다.

해상에선 당분간 제주도 해안으로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밀려올 수 있어 해수욕객들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습하고 최고체감온도가 33℃ 안팎으로 오르면서 폭염특보가 다시 발효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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