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이버범죄 매년 급증… 경찰 대학생 대상 예방영상 공모

제주 사이버범죄 매년 급증… 경찰 대학생 대상 예방영상 공모
  • 입력 : 2025. 08.12(화) 10:42
  •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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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사이버성폭력, 중고물품 사기, 피싱, 도박 등 최근 제주에서도 사이버범죄가 매년 크게 늘고 있다. 이에 제주경찰이 인터넷 기기를 많이 사용하는 대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사이버범죄 예방 영상 공모전에 나선다.

12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제주에서 발생한 사이버사기 발생 건수는 2022년 2499건, 2023년 3453건(+38.2% 전년 대비 생략), 2024년 4853건(40.5%)으로 2년새 2배가량 급증했다.

실제 제주경찰은 지난 1월 인터넷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특정 종교인을 사칭, 이동식 농막을 판매한다면 전국의 피해자 2700여명으로부터 20억원 상당을 받아 가로챈 일당(4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이처럼 중고물품 사기, 피싱 등 민생 악성범죄와 사이버성폭력, 도박 범죄 등 사이버 범죄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제주경찰청이 제주도 내 대학생(대학원생 포함)을 대상으로 사이버 범죄 예방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영상 접수는 오는 9월16일까지 이뤄진다.

이후 경찰은 내·외부 위원이 참석하는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수상(1위 최우수상 1명, 2위 우수상 2명, 3위 장려상 10명)을 선정하고 제주경찰청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등 SNS에 공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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