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북부 제외 가뭄 심화되는데 '단비' 내릴까

제주 북부 제외 가뭄 심화되는데 '단비' 내릴까
8일 저녁까지 최대 100㎜… 일부 지역은 소강 상태
삼달·위미·고성 등 물 부족 심각… "무더위는 지속"
  • 입력 : 2025. 08.06(수) 16:29  수정 : 2025. 08. 07(목) 08:51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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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8일 저녁까지 최대 100㎜가량의 많은 비가 예상되며 일부 지역의 가뭄이 다소 해소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시작된 비는 8일 오후 6~9시까지 이어지며, 예상강수량은 30~80㎜(많은 곳 100㎜)다.

제주도산지와 한라산남쪽,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소강상태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지역별 가뭄판단지수(kpa)는 북부를 제외한 ▷남부 위미리 442.17, 중문동 251.01, 수망리 174.77 ▷동부 삼달리 526.66, 고성리 375.34, 수산리 256.45, 가시리 203.01 ▷서부 무릉리 130.17, 청수리 141.24 등으로 초기 가뭄을 넘어 극심 가뭄 단계까지 넘나들며 '단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가뭄정보는 20㎝ 깊이의 토양에서 측정한 데이터로 kpa가 100 이상이면 초기 가뭄, 500이 넘으면 극심 가뭄으로 판단한다.

제주는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3℃(북부, 동부, 서부 35℃)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또한 6일부터 제주도해상에는 차차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고, 해안에는 너울이 강하게 유입되는 곳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현재 제주도북부, 제주도동부, 제주도서부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이밖에 제주도남부, 제주도북부중산간, 추자도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해상에도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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