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 한라산 관음사 탐방로 정상 구간에 대한 입산이 약 50일간 통제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9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관음사 탐방로 삼각봉에서 정상까지 구간에 대해 입산 통제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통제는 관음사 탐방로 삼각봉 구간의 낙석방지책 훼손 구간을 보수하기 위한 재해위험지 방재시설 보수공사에 따른 것이다. 통제 기간에는 한라산 탐방로 중 성판악 탐방로에서만 정상인 백록담까지 오를 수 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안전한 탐방 환경을 조성하고자 5개 지구에서 탐방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총 48억원을 들어 동능 정비공사, 어리목·영실 탐방로 정비공사 등을 추진한다.
재해 예방을 위한 주요 시설물 정기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제주도는 한밭교, 탐라계곡 목교, 용진각 현수교 등 주요 구조물에 대한 정밀 점검을 하고 있다.
고종석 세계유산본부장은 "낙석방지 시설 보수공사는 탐방객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조치"라며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기사제보▷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