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서귀포시가 색달위생매립장 침출수 수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시는 색달매립장 침출수 수질 개선을 위해 올해 5월 21일부터 수처리용 미생물제 등을 투입한 결과 처리수의 총질소 농도가 144㎎/L로, 지난해 평균(163㎎/L) 보다 12% 개선됐다고 30일 밝혔다.
색달매립장은 색달 하수처리장과 연계해 침출수를 처리하고 있는 폐기물처리시설로, '공공하수도시설 운영·관리 업무지침'에 따라 총질소(T-N), 총인(T-N) 등을 수처리(하수처리장 설계 시 유입하수 오염부하량의 10% 이내) 후 공공하수도 시설로 이송해야 한다.
시는 이같은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2020년 이후 색달매립장 시설개선사업에 22억원을 투입하고, 수질개선 관리용역(약 1억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수질부하를 주고 있던 총질소 수치가 2023년 259㎎/L에서 2024년 163㎎/L로 감소한데 이어 올해 6월 기준 144㎎/L로 측정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색달매립장 침출수 수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청정 제주 이미지에 걸맞는 환경오염 방지와 수질환경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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