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제주 중학교 교사 사망 사건 ‘심리부검’ 진행

경찰, 제주 중학교 교사 사망 사건 ‘심리부검’ 진행
  • 입력 : 2025. 07.23(수) 16:50  수정 : 2025. 07. 24(목) 13:35
  • 양유리 기자 glassy3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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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5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앞마당에 마련된 숨진 교사를 추모하는 분향소에 추모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라일보DB

지난 5월 25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앞마당에 마련된 숨진 교사를 추모하는 분향소에 추모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에서 민원에 시달리다가 숨진 모 중학교 교사에 대한 심리부검이 진행되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도내 모 중학교 교사 A씨에 대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심리부검을 의뢰했다고 23일 밝혔다.

심리부검은 고인이 생전 남긴 글과 유가족의 진술 등을 토대로 고인의 행적과 심리 상태를 파악해 사망 원인을 규명하는 조사 방법이다. 지난 서이초 교사 순직 사건 당시에도 심리부검이 진행됐다.

교육당국이 유가족과 도교육청, 제주교사노조 등으로 진상조사단을 꾸렸으나 심리부검 의뢰는 경찰의 권한으로 진행된다.

앞서 유가족 지난달 16일 제주교사노조,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등과의 면담 자리에서 심리부검을 요청한 바 있다.

A씨는 지난 5월 22일 오전 0시 46분쯤 제주시내 모 중학교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생전 학생 측 민원인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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