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하트세이버의 날 기념행사 개최

제1회 하트세이버의 날 기념행사 개최
  • 입력 : 2025. 07.01(화) 00:30
  • 김미림 기자 kimmirim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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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에서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구한 시민과 구급대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하트세이버(Heart Saver)의 날' 기념행사가 처음으로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주영국)는 지난달 30일 아스타호텔에서 '제1회 하트세이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하트세이버 인증자, 소생자와 가족, 응급의료 종사자 등 70여 명이 참석해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 환자에게 신속한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시행해 생명을 구한 이들에게 수여되는 명예 칭호다. 제주에서는 2008년 제도 도입 이후 총 1642명이 인증을 받았으며 이 중 297명이 일반인이다.

이날 행사에는 야구 경기 중 심정지로 위기에 처했다가 기적적으로 회복한 양유덕 씨가 참석해 소생자 대표로 진심 어린 감사 메시지를 전해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양유덕 씨는 "당시 함께 운동하던 분들의 신속한 심폐소생술과 119 구급대원의 정확한 이송이 아니었다면 지금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라며 "숨 쉬는 것, 사소한 일상조차도 매일 감사하게 바뀐 인생을 살아가며, 언제 어디서든 다른 누군가의 생명을 지켜낼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영훈 지사는 생명을 살리는 데 기여한 시민과 소방공무원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패)와 배지를 전달하며 도민을 대표해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제주삼다수HAPPY+ 복지공모사업 진행

제주시홀로사는노인지원센터는 제주개발공사 사회공헌사업 '제주삼다수 HYPPY+ 복지공모사업으로 취약계층 가구 에어컨 청소 및 점검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사회적협동조합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 자활기업(제주담다)과 협업해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취약계층어르신 및 중증장애인 1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제주시홀로사는노인지원센터는 "취약계층에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애월읍 고내리 경로당 시화전 개최

제주시 애월읍 고내리 경로당에서 지난달 26일 어르신들이 직접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린 작품 20점을 선보이는 시화전이 개최됐다.

이 전시는 애월읍의 '새로운 시대의 인재 주인공 발굴 프로젝트'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6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시 창작 프로그램의 결과물을 모은 것이다. 70대에서 90대까지의 어르신들이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들로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시 창작 지도는 한국아동문학상, 한정동아동문학상, 제주문학상 수상 경력의 장승련 시인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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