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기름 유출 방지” 서귀해경, 화순항 해상방제 훈련

“대규모 기름 유출 방지” 서귀해경, 화순항 해상방제 훈련
  • 입력 : 2025. 06.20(금) 14:02
  • 양유리 기자 glassy3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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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서귀포해양경찰서가 화순항 인근 해상에서 민·관·군 합동 해상방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한라일보] 해상 기름 유출 사고에 대비한 방제 훈련이 제주 바다에서 이뤄졌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 19일 오후 2시 화순항 인근 해상에서 민·관·군 합동 해상방제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귀포해양경찰서 주관으로 실시된 훈련은 대규모 해상오염을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순항은 연간 약 25만㎘의 바이오중유가 유조선을 통해 운송되는 항만이다.

해군, 해양환경공단, 남제주빛드림발전본부, 해양자율방제대 등 11개 기관과 공단 업체 등 150여 명이 참여, 선박 9척이 동원됐다.

훈련은 화순항으로 입항 중인 유조선이 방파제와 충돌해 기름이 해상에 유출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해경 등은 긴급 방제조치 및 확산방지를 위한 파공부위 긴급봉쇄, 오일펜스 설치, 기름회수 훈련 등을 실시했다.

김서구 서귀포해경서장은 “앞으로도 민·관·군이 함께하는 방제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대규모 해양오염사고를 대비한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깨끗한 제주 바다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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