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4·3희생자유족회 서귀포시지부회(회장 김계담)는 17일 서귀포학생문화원에서 제18주년 창립기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귀포시 7개 지회의 유족회원 등 총 7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동백꽃 가요제(유족 노래자랑)와 4·3 관련 영상 시청 등의 활동을 진행하며 제주4·3의 평화와 상생의 가치를 되새기고 연대하는 자리로 이어졌다.
특히 행사장 로비에서는 제5회 제주4·3 문예백일장 입상작(50편) 작품전도 동시에 진행해 4·3에 대한 다양한 세대의 공감과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김계담 제주4·3희생자유족회 서귀포시지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서귀포시지부회 지역 내 3만7000여 명의 유족들에게 진정으로 위로와 도움이 되는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동홍동-부천시 중4동 주민자치회 결연
서귀포시 동홍동 주민자치회(회장 김창우)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4동 주민자치회(회장 류정숙)는 지난 14일 동홍동주민센터 2층 동홍아트홀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체결했다.
원미구 중4동은 협약을 기념해 제주특별자치도에 고향사랑기부금 50만원을 전달했고, 동홍동에서는 지역 특산물인 한라봉 선물과 함께 제주 단체관광 인센티브 제도를 안내해 중4동이 약 65만원 상당의 관광 지원금을 받게 돼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또 이날 양 지역의 우정을 상징하는 자매결연 기념 조형물 제막식이 청사 입구에서 열렸는데, 부천시의 대표 캐릭터 부천핸썹(Bucheon Hands up!)과 제주 돌하르방 캐릭터로 설치됐다.
제주시 성매매 근절 민관 합동 캠페인
제주시는 지난 16일 오후 8시 산지천 일대에서 야간 성매매 근절을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페인에는 성매매 피해자 지원시설인 제주현장센터 '해냄'(센터장 한현진), 여성긴급전화1366제주센터(센터장 전순덕), 건입동청소년지도협의회(회장 이정선), 동부경찰서와 공무원 등 20여 명이 동참했다.
이날 캠페인 참가자들은 산지천 일대 숙박업소를 직접 방문해 성매매 알선과 호객행위에 대한 계도와 단속 활동을 병행하며 집중 캠페인을 실시했다.
시는 연말까지 매월 1회 정기적인 성매매 예방 캠페인을 실시해 성매매 근절에 대한 지역사회의 경각심을 높이고, 산지천 일대 불법 호객 행위 단속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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