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5월 화재 전년 대비 38.6% 감소… 차량 화재는 늘어

제주 5월 화재 전년 대비 38.6% 감소… 차량 화재는 늘어
“6월 냉방 사용 증가 등으로 인한 실내 화재 주의”
  • 입력 : 2025. 06.16(월) 16:14  수정 : 2025. 06. 16(월) 20:47
  • 양유리 기자 glassy38@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한라일보] 5월 한 달간 제주에서 발생한 화재가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차량 화재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올해 5월 도내에서 총 35건의 화재가 발생해 지난해(57건)보다 38.6%(22건) 줄었다고 16일 밝혔다.

장소별로 보면 봄철에 집중되던 임야·야외 화재가 지난해 24건에서 올해 6건으로 75%(18건)로 크게 감소했다.

소방은 화재 발생 감소 원인에 대해 도민들이 봄철 화재 예방 홍보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소방이 추진해온 불법 소각 단속 강화가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

반면 차량 화재는 지난해 4건 대비 올해 10건으로 15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주거시설(5건), 산업시설(4건) 등에서도 화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10건), 전기적 요인(9건), 기계적 요인(4건) 등이 높게 나타났다.

소방 관계자는 “6월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실내 냉방기기 사용이 증가하고, 장마철 습한 환경으로 인해 전기 화재 위험이 높아진다”며 “실내 화재 예방을 위해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292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