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에 경제2분과 위원으로 참여하는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은 16일 "탄소중립과 경제·관광 활성화 등 제주지역 공약 이행의 기틀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정기획위원회는 16일 정부서울청사 창성동별관에서 공식 출범하고 현판 제막식 및 위촉장 수여식 등을 개최했다 .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장, 탄소중립위원장 등을 역임한 위 의원은 국정기획위원회 경제 2분과에서 농어업 등 1차산업 관련 정책 수립과 탄소중립·기후위기 관련 정책을 정리하고 공약별 우선순위를 정하는 등의 활동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

사실상 대통령직 인수위 역할을 담당할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날 출범식을 시작으로 향후 60일, 최장 80일간 이재명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를 정리하고 이를 이행하기 위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마련하게 된다 .

위 의원이 참여하게 된 경제 2분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부, 중소벤처기업부,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등을 소관 부처로 두고 AI, 산업통상, 중소벤처, 과학기술, 농·어업, 주거·SOC 분야 등을 담당한다 .

위 의원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와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장 등을 역임하는 등 다년간 농업 정책을 다뤄왔고, 더불어민주당 탄소중립위원장으로서 이번 대선에서 후보직속 기후위기대응위원회를 이끈 경력 등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제주지역의 1차 산업 발전과 탄소중립 공약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위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정책 로드맵을 마련하는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담아 제주가 탄소중립의 모범 도시로 성장하고, 농어업과 관광 등 경제에서도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서 제주지역 공약으로 ▶탄소중립, 녹색 문명의 미래 제주 ▶자원순환 100%, 탄소중립 섬 제주 ▶일과 쉼 , 스포츠와 관광이 공존하는 사계절 체류형 제주 ▶의료 · 생명 산업 제주 ▶디지털 전환 및 미래 농업 , 높은 농가 소득 제주 등을 공약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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