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제주 어르신생활체육대회 개회식. 제주자치도체육회 제공
[한라일보] 올해 20회째를 맞는 제주특별자치도 어르신 생활체육대회가 17일 개막해 이틀동안 지역 공동체 결속을 다진다.
제주시 한라체육관과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2006년 첫 개최 이후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활기찬 노후를 위한 대표적인 체육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내 32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가해 게이트볼, 국학기공, 궁도, 그라운드골프, 배드민턴, 볼링, 산악, 사이클, 체조, 축구, 탁구, 테니스, 파크골프 등 총13개 종목에서 그동안 닦아온 기량을 겨룬다. 각 종목별 입상자에게는 2026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출전 자격이 부여 된다.
17일 개막식에서는 식전 공연으로는 어르신 태권도 시범단의 힘찬 퍼포먼스, 광개토 제주예술단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가 펼쳐지며, 식후 공연에서는 미스트롯 출신 트로트 가수 강혜연이 출연해 어르신들과 함께 흥겨운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제주자치도체육회 신진성 회장은 "올해부터는 대회 기간을 2일간으로 확대, 어르신들의 보다 많은 경기를 통해 동호회원 간의 우정을 다지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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