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사랑의열매는 11일 제주도청 로비에서 캠페인 출범식을 열었다. 제주사랑의열매 제공
[한라일보] 제주지역 에너지 소외계층 돕기 위한 여름철 나눔 캠페인인 '우리제주,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이 출범식과 동시에 캠페인 1호 기부자가 탄생하며 순조롭게 시작됐다.
사랑의열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제주사랑의열매)는 11일 제주도청 로비에서 캠페인 출범식을 열었다.
'우리제주,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은 통상 연말연시에 집중되던 성금 모금 문화를 연중에도 일상화하고, 특히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층과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2024년 처음 시작됐다. 지난해 캠페인 기간(45일)에는 8억4957만2887원이 모금됐다.
캠페인 명은 사랑의열매 정기 기부프로그램 '착한가게·착한가정·착한펫·착한일터'를 뜻한다. 일상 혹에서 쉽고 꾸준히 나눔에 참여할 수 있는 정기 기부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일이 '착착착' 잘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전국 17개 시·도지역이 함께 참여하는 올해 캠페인은 6월 11일부터 오는 7월 15일까지 총 35일간 진행된다. 목표 금액은 따로 설정되지 않았다.
캠페인 시작과 동시에 제주에너지공사가 성금 500만원을 기탁하며 1호 기부자로 나섰다.
이와함께 제주사랑의열매는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배분 사업도 전개한다. 에너지 취약 어르신들에게 냉방물품 지원 등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1억8000만원 상당의 배분사업비를 제주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으며, 캠페인 기간동안 해당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사랑의열매 강지언 회장은 "도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에너지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면서 "어려운 이웃을 향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기후위기로 에너지 취약계층의 사회적 위험 및 복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우리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의 혹서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했다.
■기사제보▷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