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려니숲길, 한국·아랍 우정의 상징으로

제주 사려니숲길, 한국·아랍 우정의 상징으로
30일 '한국·아랍 친선의 길' 공식 지정
명명식에 주한 아랍대사 10명 등 참석
  • 입력 : 2025. 05.30(금) 12:31  수정 : 2025. 05. 30(금) 14:05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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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제17회 사려니 에코힐링 체험행사’ 개막식이 열린 사려니숲길에서 '한국·아랍 친선의 길' 명명식이 개최됐다. 강희만 기자

[한라일보] 제주를 대표하는 생태 관광지인 사려니숲길이 한국과 아랍의 우정을 상징하는 장소로 공식 지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0일 ‘제17회 사려니 에코힐링 체험행사’ 개막식이 열린 사려니숲길에서 '한국·아랍 친선의 길' 명명식을 개최했다.

2025 제주포럼 연계 외교문화행사로 진행된 이날 명명식에는 주한아랍대사 10명과 김창모 한아랍소사이어티 사무총장,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 이케다 요오이치 주제주 일본국 총영사관 등이 참석했다.

연간 80만명이 찾는 사려니숲길은 한라산둘레길 7구간으로, 2017년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아름다운 숲길로 지정된 이후 각종 상을 휩쓸며 제주의 대표 생태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제주도는 이날 한국아랍소사이어티와 함께 사려니숲길을 한국과 아랍 간 우정을 상징하는 '친선의 길'로 공식 지정하고, 양측의 지속가능한 협력 기반 마련을 선언했다. 또 이 길은 '아크(AKH, Arab-Korea Harmony)'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이는 아랍어로 ‘형제’를 뜻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제주도는 설명했다.

제주도는 사려니숲길을 제주포럼의 평화·연대 가치를 연결해 지속가능한 교류 거점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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